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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시위대 400여명 체포!! 국제사회의 우려 현실화되나??시사, 이슈, 생활정보 2019. 11. 19. 12:58반응형
홍콩 경찰이 18일 새벽 5시에 전격적으로 홍콩 이공대(폴리테크닉대)에 진입해서 시위대와 격렬한 공방전을 펼친 결과 시위대 400여 명 이상을 체포하는 진압작전을 펼쳤다고 사우스 모닝 차이나 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대학 내로 진입한 홍콩 경찰은 음향대포와 물대포 등을 동원해서 진압작전을 수행했으며 이에 맞서 시위대는 교내 곳곳에 불을 지르고 화염병과 돌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전합니다. 이후 시위대는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이공대를 탈출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탈출은 대부분 실패하고 400여 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되고 11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같은 경찰의 무력진압에 시위대의 분노는 더욱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함께 물대포 차 2대를 동원해 파란색의 물줄기를 쏘며 이공대 교정 진입을 시도했는데, 파란색 염료를 섞은 것은 물대포에 맞은 시위대를 쉽게 식별해서 체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진압에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음향대포로 불리는 장거리 음향장치도 동원됐습니다. 이 음향대포는 최대 500미터 거리에서 150 데시벨 안팎의 음파를 쏘는데, 대포에 맞은 상대는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함께 구토 어지럼증 등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홍콩 경찰은 음향대포가 무기가 아닌 경고방송용 장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 현장에는 지난주 경찰총수 자리에 오른 강경파 크리스 탕 경찰청장이 직접 나와 작전을 전두 지휘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화염병 활 차량 등 살상용 무기를 공격을 계속할 경우 실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공대 학생회는 교내에 수백 명의 학생이 아직도 있으며 이중에는 최루탄에 의해서 최소한 3명 이상이 눈을 다쳤고, 수십 명 이상의 학생이 물대포에 맞아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등 부상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위대중 강경파 대원은 유서를 썼다고 밝히면서 자신들이 염소 폭탄 개발에 성공했으며 경찰이 철수하지 않으면 경찰막사나 경찰서에서 대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주도적으로 교내를 공격하기보다는 8~10여 일 이상 포 위한 후 물과 식량부족 등으로 투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자신들이 개발한 염소 폭탄을 사용하고 이에 살상자가 발생할 경우 홍콩 경찰은 실탄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한 이상 자칫 최악의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현실이라 더욱 염려스럽습니다. 더 이상의 유혈사태 없이 사건이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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