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코비치8

나달은 남녀통산 메이저 최다우승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2022년 호주오픈 남자단식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의 우승 기록을 알리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나달의 우승으로 나달은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제치고 역대 남자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인 21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거기에 오픈시대 두 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2번 이상씩 우승하는 더블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달은 호주의 마가렛 코트가 보유하고 있는 24회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까지도 경신할 수 있을까요?? 나달이 앞으로 3회를 더 우승하면 마가렛 코트와 타이기록이고, 4회를 우승하면 최다 우승 기록을 씁니다. 다만 86년 6월 생으로 올해 6월이 지나면 36세가 되는 나달에게 앞으로 메이저대회 4회 우승을 기대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2010년까지 16번의 메이저대.. 2022. 1. 31.
US 오픈!! 결국 조코비치를 외면하다 2021년 US오픈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8회 결승 진출의 피트 샘프라스, 이반 랜들을 제치고 오픈 시대 역사상 최다인 9회 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9번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호주오픈과 달리 조코비치는 이전까지 8번 결승에 올라 3번 우승하는데 그치고 5번을 패하는 등, 앞선 호주오픈이나 윔블던과 비교했을 때 저조한 결승전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조코비치에게 첫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을 허락한 대회는 바로 US오픈이었습니다. 하지만 07년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에게 패하면서 페더러가 US오픈 4연패라는 오픈 시대 역사상 신기록을 수립하는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 결승은 라파엘 나달이 26년 만에 왼손잡이가 US오픈을 정복하는 기록을 세우는걸 허락해야 했고, 20.. 2021. 9. 13.
조코비치는 52년만에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까?? 미국 시각 8월 30일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이 시작됩니다. 올해 US오픈은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1969년 로드 레이버가 달성한 이래 지금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에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가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한 오픈 시대 이후 남자 선수가 한해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을 차례로 모두 석권한 경우는 1969년 호주의 로드 레이버가 유일합니다. 그 해 로드 레이버는 US오픈 결승에서 이반 랜들과 로저 페더러의 스승이었던 같은 호주의 토니 로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현재까지 오픈 시대 이후 유일한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오픈 시대 이전 기록까지 합친다 해도, 193.. 2021. 7. 18.
2021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이 다가오네요 어제 남자단식 결승전이 정해졌었죠. 랭킹순서 그대로 1번 시드의 조코비치와 4번 시드의 메드베데프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사실 조코비치와 카라체프의 경기가 3:0으로 쉽게 끝난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4번 시드의 메드베데프와 5번 시드의 치치파스 경기가 예상외로 너무 쉽게 끝나서 좀 의외였습니다. 아무래도 치치파스가 8강전 라파엘 나달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까지 갔던게 체력적으로 많은 소모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물론 메드베데프의 경기력이 좋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결승에 오른 두 선수간의 전적을 살펴보니 조코비치가 메드베데프에게 4승3패로 앞서있네요. 하지만 2019년부터 잘라놓고보니 오히려 메드베데프가 3승2패로 앞서있고, 바로 최근 경기였던 ATP 파이널스 예선인 라운드 로빈에서는 메드.. 2021. 2. 20.
2021호주오픈!! 세번째 러시안 챔프 탄생할까 2021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이 결정됐습니다. 8강전에서 나달에게 0:2로 뒤진 그리스의 치치파스가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 이번 호주오픈 4강은 아마도 오픈시대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동유럽 지역에 위치한 국가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4강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아슬란 카라체프 그리고 그리스의 스테파노 치치파스. ​ ​ 4강 대진은 조코비치 - 카라체프, 치치파스 - 메드베데프로 결정됐습니다. 쉽게할 수 있는 예상으로는 랭킹에 따라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가 결승에서 붙는거 아닌가 예상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최다우승자에 지금도 여전히 현역 최강이니까요. 아마 저 역시도 그렇게 예상합니다. ​ ​ 하지만 .. 2021. 2. 18.
오픈시대이후 호주오픈 최다 우승국 현재 멜버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호주오픈을 대표하는 선수는 당연히 호주오픈 전역사를 통틀어서 8회의 최다우승을 기록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겠죠. 그 뒤로 6회 우승의 로저 페더러와 로이 에머슨, 4회 우승의 안드레 애거시 등이 나열될겁니다. ​ ​ 그러면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한 68년 오픈시대이후 호주오픈을 가장 많이 우승한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요?? 물론 테니스는 지극히 개인스포츠라 우승자가 중시되지 우승국에 그리 관심을 보이는건 아니긴합니다. ​ ​ ​ 하지만 우승자를 통해서 우승자의 국가가 부각되는건 사실입니다. 페더러를 통해서 기존에 활약했었던 야곱 라섹과 마르크 로제의 스위스 테니스가 더 알려지고, 나달을 통해서 스페인 테니스가 더 유명해졌으며, 조코비치를 통해서 유고내전과 세르비아에 더 관심.. 202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