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확진 환자 추가발생!! 우리는 괜찮은건가? :: 신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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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사병 확진 환자 추가발생!! 우리는 괜찮은건가?
    시사, 이슈, 생활정보 2019. 11. 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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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유럽 인구의 1/3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흑사병이 중국에서 다시 창궐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내몽골 자치주에서 야생 토끼를 먹은 55세의 남성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중국의 흑사병 환자는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이번에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앞선 2명의 환자들이 폐렴형 흑사병 판정을 받은 것과는 달리 패혈성 흑사병으로 판명됐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내몽골 울란차푸의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은 총 28명이며, 이들은 격리돼 관리를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흑사병은 그 증상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가래톳 흑사병


    일반적으로 2일~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 부위의 국소 림프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벼룩이 주로 다리를 물기 때문에 허벅지나 서혜부의 림프절에 페스트균이 들어가고 수시간 내에 가래톳(보통 서혜부의 림프선이 염증으로 인하여 부어오른 것을 뜻합니다. 겨드랑이 림프선도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이 커지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겨드랑이나 서혜부의 통증 때문에 만지거나 걷는 등의 동작을 잘 하지 못하고, 주변 피부가 붉게 부어오릅니다. 치료할 경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데 2일~5일 정도면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병이 치명적인 상태로 급속히 진행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 패혈증형 흑사병


    20% 정도의 환자에서는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그 증상이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상(발열, 구역, 구토, 복통, 설사 등)과 같습니다. 출혈성 반점, 상처 부위의 출혈,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에 의한 말단부의 괴사(조직이나 세포의 일부가 죽은 것),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저혈압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폐렴형 흑사병


    폐렴형 흑사병은 중 가장 중한 형태의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대개 3일~5일이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오한, 발열, 두통, 전신 무력감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빠른 호흡, 호흡 곤란, 기침, 가래, 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질병 이틀째부터는 객혈 증상, 호흡 부전, 심혈관계 부전, 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흑사병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있습니다. 중국과의 교역이나 관광 등으로 인구이동이 빈번하기에 혹 시나모를 흑사병의 전염에 대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먼저 흑사병 확진을 받은 2사람의 경우 폐렴형 흑사병인데 이것은 가래톳 흑사병이나 이번에 판정된 패혈증형 흑사병과는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될 수 있는 흑사병이기에 더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당국의 보다 세심하고 철저한 방역 대비가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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