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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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4대 메이저무대에서의 단신들의 활약상(feat 슈와르츠만)스포츠 2021. 2. 19. 07:52
테니스는 네트를 넘겨야하는 플레이고 특히 서브를 넣을때 높은 타점을 원해서 키가 큰게 확실히 유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테니스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가진 선수들을 단순히 신체적 조건으로만은 이길 순 없더군요. 지난 과거의 키가 작았던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면 그렇습니다. 현재도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와르츠만도 170cm의 최단신으로 현역 탑10중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작은 키를 가지고도 180cm이상의 골리앗들을 맞이하여 세계 정상권에서 활약했었던 선수들을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1. 해롤드 솔로몬 솔로몬은 오픈시대이후 메이저대회 결승(1976년 롤랑가로스)에 오른 선수중 가장 키가 작은 168cm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선수들의 키는 ATP 공식 홈페이지 기록을 참고했습니다. 작은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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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호주오픈!! 세번째 러시안 챔프 탄생할까스포츠 2021. 2. 18. 01:18
2021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이 결정됐습니다. 8강전에서 나달에게 0:2로 뒤진 그리스의 치치파스가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호주오픈 4강은 아마도 오픈시대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동유럽 지역에 위치한 국가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4강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아슬란 카라체프 그리고 그리스의 스테파노 치치파스. 4강 대진은 조코비치 - 카라체프, 치치파스 - 메드베데프로 결정됐습니다. 쉽게할 수 있는 예상으로는 랭킹에 따라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가 결승에서 붙는거 아닌가 예상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최다우승자에 지금도 여전히 현역 최강이니까요. 아마 저 역시도 그렇게 예상합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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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대이후 호주오픈 최다 우승국스포츠 2021. 2. 14. 17:17
현재 멜버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호주오픈을 대표하는 선수는 당연히 호주오픈 전역사를 통틀어서 8회의 최다우승을 기록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겠죠. 그 뒤로 6회 우승의 로저 페더러와 로이 에머슨, 4회 우승의 안드레 애거시 등이 나열될겁니다. 그러면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한 68년 오픈시대이후 호주오픈을 가장 많이 우승한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요?? 물론 테니스는 지극히 개인스포츠라 우승자가 중시되지 우승국에 그리 관심을 보이는건 아니긴합니다. 하지만 우승자를 통해서 우승자의 국가가 부각되는건 사실입니다. 페더러를 통해서 기존에 활약했었던 야곱 라섹과 마르크 로제의 스위스 테니스가 더 알려지고, 나달을 통해서 스페인 테니스가 더 유명해졌으며, 조코비치를 통해서 유고내전과 세르비아에 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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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1회전 탈락후 이듬해 바로 그 대회를 우승한 선수들스포츠 2021. 2. 14. 10:41
페나조시대의 특징중 하나는 페나조는 절대로 대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제 기억으론 세계적인 탑클래스의 선수로 성장하고나서 페나조가 메이저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는 뉴스는 지금까지 접해본 기억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페나조가 차원이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구사한다는 뜻이겠죠. 헌데 90년대 테니스에서는 이미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거나 4강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다른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을 하는경우가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얘기하려는 전년도 메이저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가 이듬해 우승을 해버리는 경우도 가끔이긴하지만 그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이저대회 1회전 탈락한후 이듬해 바로 그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선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다만 90년 US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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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만한 역대 호주오픈 결승전스포츠 2021. 2. 13. 11:44
현재 호주오픈이 한창 진행중인데, 멜버른 지역의 코로나 악화라는 안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결국 무관중경기로 진행한다고하네요ㅠ 무관중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들도 그리고 단지 tv로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하는 팬들도 참 맥빠지고 힘들거같습니다. 정말 코로나 19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역대 호주오픈 대회중 몇가지 특징있는 결승전을 소개할까합니다. 솔직히 각 년도마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매해 모든 대회가 다 특징있는 대회가 되겠지만, 그러면 68년 오픈화이후 모든 결승전을 소개해야하므로,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몇가지 경기만을 골라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1976년, 호주선수!! 마지막으로 호주오픈을 우승하다 1976년 호주오픈에서 호주의 마크 에드먼슨은 같은 호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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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결승전 대역전극스포츠 2021. 2. 11. 12:15
호주오픈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요즘 호주에서는 코로나 19가 다소 진정됐다고 판단됐는지 호주오픈 관중석에 조금이긴하지만 유료관중들이 보이더군요. 코로나 19로 지난 1년간 다소 어색한 롤랑가로,US오픈이 치뤄지고 윔블던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첨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더군요. 빨리 종식되길 진심으로 그리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은 오픈시대이후 벌어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대역전승이 벌어진 결승전경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한마디로 결승전 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은 경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주오픈과 윔블던 결승전에서 이런 경기는 없었습니다. 다만 할뻔한 경기는 있었습니다. 호주오픈의 경우 87년 결승전에서 호주의 팻 캐시가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에게 1,2세트를 3/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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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명승부전 - 1990년 윔블던 결승스포츠 2021. 2. 8. 08:37
독일의 보리스 베커와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가 만난 1990년 윔블던 결승전은 1877년 윔블던 개최이래 두번째 그리고 68년 오픈시대 최초로 3년 연속 같은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대회입니다. 그리고 18년뒤 08년에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 역사상 3번째로 3년연속 같은 선수끼리 맞붙는 기록을 세우고 역사에 남는 명승부를 펼칩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들이 저보다 훨씬 더 잘아실테니 언급은 생략합니다^^ https://coupa.ng/bRho44 아디다스 코트잼 바운스 M EG1136 테니스화 COUPANG www.coupang.com 이 부문 최초의 기록은 1885~1887 윌리엄 랜쇼와 허버트 랜포드가 3년 연속으로 만났고, 3번 모두 윌리엄 랜쇼가 이겼습니다. 하지만 베커와 에드베리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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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명승부전 - 윔블던 최연소 우승자 독일의 보리스 베커스포츠 2021. 2. 7. 22:13
1985년 윔블던 대회 결승 진출자가 확정되었을 때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8번 시드를 배정받은 남아공 태생의 미국 국적을 가진 케빈 커렌이었습니다. 커렌은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당시 세계랭킹 1위 존 매켄로를 3:0(6/2, 6/2, 6/4)으로 격파하고, 이어 4강전에서는 82년 윔블던 우승자이자 전년도 결승 진출자인 지미 코너스를 역시 3:0(6/2, 6/2, 6/1)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매켄로와 코너스를 단순히 이겼다는게 아니라 스코어 자체가 워낙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둔 터라 많은 이들이 커렌의 윔블던 우승을 예상하고 그에게 온갖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https://coupa.ng/bRhpI6 푸마 FP 기모 트레이닝복세트+볼펜 COUPANG www.cou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