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네 아들들 :: 신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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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기스칸의 네 아들들
    역사에 관하여 /인물 2019. 2. 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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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로로 인류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지배했었던 몽골제국의 창시자 징기스칸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실겁니다.

     

     

    오늘은 징기스칸과 그의 첫째 부인인 보르테 사이에 출생하였던,  4명의 아들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져있고 잘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아직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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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 

     

     

     

     

     

    징기스칸의 첫째 아들이지만 출생문제로 인한 형제간의 갈등으로 비운의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항상 맘속에 병이 있었는지 아버지인 징기스칸보다도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단은 징기스칸의 아내인 보르테가 결혼한지 얼마안된후 적대적인 메르키트족 부족에게 붙잡혀 약 1년 정도를 다른 남자의 아내로 살다가 돌아온 뒤에 낳은 아들이 주치입니다. 

     

     

     

    그런데 주치란 이름자체가 이미 '손님'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치가 진짜 징기스칸의 아들인지아니면 보르테를 범한 메르키트족의 장수인 칠게르의 자식인지하는 문제는 늘 이어졌습니다.

     

     

     

     여하튼 주치는 징기스칸이 보르테를 되찾은후 약 9개월 뒤에 세상에 태어납니다. 징기스칸은 주치가 자신의 아들이냐 아니냐 문제에 대해서 노코멘트로 일관했는데, 이런 애매한 태도때문에 후계자 문제에서 둘째인 차가타이와 주치는 엄청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리하여  징기스칸은 형제간의 비극을 막고자 3남인 오고타이를 대칸으로 지명하게 됩니다.

     

     

     

    주치는 호라즘제국과의 전쟁인 우르겐치 정벌에서 징기스칸과 마지막으로 참전한 이후 자신의 영토인 킵차크 칸국으로 들어가서 죽을때까지 아버지인 징기스칸을 대하지 않습니다.

     

     

     

    그의 사후 둘째 아들인 바투가 유럽원정군 총사령관이 되어 러시아와 유럽을 정복하는데 큰 활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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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병법 : 칭기즈칸의 세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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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차가타이

     

     

     

    장자인 주치가 출생상의 문제로 혈통이 모호하지라 후계자 계승때 주치에게 반발하며, 심지어  대놓고 주치를 메르키트족의 사생아라고 불러, 아버지인 징기스칸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후에도 주치와 사사건건 대립했으며, 이들의 대립때문에 후계자자리는 온건한 오고타이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때 차가타이는 자신의 동생이자 셋째인 오고타이에게 대칸 자리가 가는 것을 온전히 수용하고 오고타이를 지지했다고 합니다.

     

     

     

    주치와의 대립에서 드러났듯이 성격이 불같고 타협을 모르는 성격이지만, 자기자신에게도 엄격하고 원리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인물이라서, 징기스칸은 차가타이에게 몽골의 법전인 <에케 야사>의 관리역을 맡깁니다.

     

     

     

    차가타이는 이후 중앙아시아에 자신의 칸국을 세웠는데, 이는 주치의 아들로써 동유럽을 정복한 바투가 건설한 청장한국,  남송을 멸망시키고 중국을 집어삼킨 쿠빌라이의 원나라 그리고 맘루크와 싸우고 페르시아 문화에 영향을 받아 건설한 훌라구의 일한국에 비하면 이미지가 좀 미약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훗날 티무르라는 걸출한 정복자가 배출됩니다.

     

     

     

    3. 오고타이

     

     

     

     

    징기스칸의 셋째 아들이자 징기스칸의 아들 가운데 가장 지적인 인물이라고 평가받습니다. 반면 술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폄하를 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1202년 토그릴 칸의 케레이트족과의 전투에 참여합니다. 이후 오고타이는 거처를 카라코롬으로 정하고 그가 가장 신임한 인물인 야율초재를 통치의 조력자로 정하였으며, 이에 야율초재는 중국식 행정조직울 구성하여 통치에 활용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정복사업을 펼쳐 페르시아와 남부 러시아를 정복하고,  고려를 쳐 다루가치를 세우는 등 영토확장에 힘을 썼습니다.

     

     

     

    오고타이 칸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가정 극적인 사건은 오고타이 칸의 사망시기일겁니다.

     

     

     

    일설에 의하면 오고타이 칸이 카라코롬 외곽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중간에 술에 너무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냥을 하러 말을 탔다가 낙마해서 붕어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헌데 그 당시 몽골군대는 유럽정복에 나서 리그니차 전투에서는 독일 폴란드 기사단을 전멸시켰고, 다시 모히평야 전투에서 헝가리 기사단을 전멸시켜서 서유럽을 완전히 무장해제 시킨 뒤였습니다.  따라서 유럽인들은 몽골군의 침입을 신의 심판으로 바다들여 곧 지옥불이 내려질거라는 극한의 공포속에 사로잡혔는데, 느닷없이 몽골군이 철수하는 기적을 보게됩니다.

     

     

     

    하지만 몽골군은 아무런 이유없이 철수한 것이 아니라 본국에서 오고타이 칸의 갑작스런 붕어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다음 대칸을 선출하기 위한 쿠릴타이에 참석하기 위해 본국으로 회군하게 된 것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몽골군대의 완전한 유럽정복은 오고타이 대칸의 뜻밖의 붕어로 인해서 이루어지지 않게 됐습니다

     

     

     

    4. 톨루이 

     

     

     

     

    징기스칸과 보르테의 4남이면서 훗날 몽케칸과 쿠빌라이칸이라는 2명의 대칸을 배출하는 아버지가 됩니다.

     

     

    징기스칸이 용맹스러움으로 자신을 가장 닮았다고 인정하면서도, 건강상의 문제와 통치를 위한 통찰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인해 마지막 대칸자리에서 제외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몽골비사에 따르면 톨루이는 중국 원정시에 형 오고타이의 심한 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을 희생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무당이 오고타이의 병이 그들이 금나라 정벌시 죽인 중국인들의 혼령들의 원한으로 인한 것이며, 결국 제물로 가족중 하나를 바쳐야지 그가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톨루이가 나섰으며 그는 그 독배를 마시고 희생제물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특이한 점은 톨루이의 아내인 소르칵타니 베키는 천주교 신자라는 점입니다. 그로 인해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쿠빌라이 칸과 그리고 일한국을 건설한 훌라구 칸은 모두 신분과 인종을 가리지않고 인재를 등용할만큼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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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단의 리더 쿠빌라이칸:칭기스칸의 손자 사상 첫 세계제국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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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징기스칸의 네 아들들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부족한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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