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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공식 확정되다

by 시사맨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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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현지시간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으로 확정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 대선에서 승리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입니다.

 

 

이날 양원은 이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증했습니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여겨져 온 의회의 인증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과 맞물려 대선 결과를 확정 짓는 마지막 관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일부 친 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의원들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바이든의 당선 확정에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한 합동회의는 트림프 대통령 지지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로 인하여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이후 정회 6시간 만에 재개된 회의는 결국 날짜를 넘어 이어졌고,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각 1명 이상이 특정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 제기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양원 모두 과반찬성을 얻어야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를 제외할 수 있었습니다.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던 양원은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제기로 2시간이 넘는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역시 양원에서 부결돼 이 주의 투표 결과가 유효로 인정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월 20일 공식 취임합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바이든 당선확정직후 성명을 내고 투표 결과에 반대하고 팩트는 나를 지지하지만 20일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표만 집계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한 싸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며 첫 번째 대통령 임기는 끝났지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시작일 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60여일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행보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진입해 난동을 벌이자 그들을 위대한 애국자라며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기사 인용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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