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2019 호주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리스의 신예 스테파노 치치파스를 압도하며 호주오픈 결승전에 선착했습니다.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은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치치파스를 6/2 6/4 6/0 으로 가볍게 누르며 지난 2009년 호주오픈 이후 10년만의 우승에 바짝 더 다가섰습니다.
사실 나달은 09년 호주오픈 우승이후 11/ 12/ 14/ 17까지 무려 4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러서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고야 말겠다는 각오가 대단한거 같습니다. 한편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꺽은 치치파스이기에 분전을 기대했지만 나달은 치치파스에게 단 한세트도 허용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마지막 세트에서는 6/0 이라는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함으로써 아직 자신의 시대가 저물지 않았음을 증명해보였습니다.
나달은 첫세트 게임스코어 1-1이후 곧바로 치치파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후 스코어차를 벌려나갔습니다. 특히 라파엘 나달은 치치파스의 장기인 서브에 있어서도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가볍게 첫세트를 접수했습니다.
이후 두번째 세트에서 치치파스가 4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달은 흔들리지않고 정교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치치파스를 흔들었습니다. 치치파스는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지만, 결국 범실을 저지르기 시작했고, 이에 나달은 파워 스트로크를 앞세워 2세트마저도 가져갔습니다.
마지막 세트는 나달의 일방적인 무대였습니다. 첫서브 성공률, 위너, 실책 심지어 서비스 에이스까지 모든 면에서 치치파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격이 다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한편 치치파스는 이번 2019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를 꺽으면서 큰돌풍을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했지만 나달에게는 아직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나달은 이번대회에서 결승진출까지 무실세트로 진출하며 완전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메이저 타이틀을 18회로 늘려나가기를 원하고있습니다. 나달은 결승에 선착함으로써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프랑스의 푸이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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