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022 윔블던 우승!! 윔블던 4연패와 통산 7회 우승달성 :: 신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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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2022 윔블던 우승!! 윔블던 4연패와 통산 7회 우승달성
    스포츠 2022. 7. 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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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 7번째 윔블던을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의 닉 키리오스를 세트 스코어 3:1(4/6, 6/3, 6/4, 7/6)로 누르고, 2018년부터 올해 2022년까지 윔블던을 4연패(2020대회는 코로나여파로 인하여 대회취소)하고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00년 역시 호주의 패트릭 래프터를 3:1로 누르고 윔블던을 4연패하고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의 피트 샘프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00년 윔블던 7회 우승으로 당시로써는 메이저최다 우승인 13회 우승을 기록한 샘프라스

    샘프라스가 만29세의 나이로 7회 우승을 달성한 반면, 조코비치는 2011년 만24세의 나이로 첫우승을 경험한 이래, 2014년과 2015년을 거쳐 2018년부터 내리 4연패를 달성하여 총 7회 우승을 기록하게됐습니다.

     

     

     

    한편, 이로써 조코비치는 앞서 언급한 7회 우승의 미국의 피트 샘피라스와 1881년부터 1887년까지 윔블던을 7연패한 영국의 윌리엄 렌쇼와 함께 역대 윔블던 최다우승 2위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1세트 굉장한 선전을 한 닉 키리오스

     

    앞으로 조코비치는 한번 더 우승하면 8회 우승으로 윔블던 최다 우승자인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1회전에서 대한민국의 권순우 선수를 만나 3:1로 승리한 이후, 여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특히 4강에선 자국민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카메론 노리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지난 2013년 앤디 머레이를 향한 영국민의 광적인 응원에 우승을 내줬던 아픈 기억을 조금이나마 지우게 됐습니다.

     

     

    2013년 2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렸으나, 머레이에게 패한 조코비치. 그러나 이후 2014년부터 2022년까지 6번 더 윔블던을 우승합니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메이저대회 우승횟수를 21로 늘리면서, 20회 우승을 기록한 로저 페더러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 자리에 올랐고, 통산 22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에게 다시 한개 차이로 따라붙게 됐습니다.

     

     

     

    반면, 지난 2002년 윔블던을 우승한 레이튼 휴잇과 2003년 결승에 진출한 마크 필리포우시스이후 호주 남자선수로써는 19년만에 윔블던 결승에 진출한 키리오스는 그간의 불안했던 심리적 멘탈부분을 잘 조절해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층 나아진 경기 운영력을 보여준 키리오스. 하지만 조코비치의 벽은 너무 높았다.

     

    물론 4강전 상대였던 라파엘 나달이 부상으로 기권한 행운이 있긴 했지만, 이미 2014년 윔블던 4회전에서 나달을 이긴 경험이 있기에, 실제 경기를 펼쳤다면 그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거기에  앞서 3회전에선 기습적인 언더서브로 치치파스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 심리전을 이용한 부분은 이번 윔블던 대회초반 최고의 가쉽거리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언더서브가 규정에 위반된 행위도 아니었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샷이라고 보여집니다. 두 선수 모두 앙금을 풀고, 좋은 동료사이가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승직후 센터코트에서 관객들을 향해 4강전 노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절묘한 패싱샷을 퍼포먼스로 재현한 노박 조코비치

     

    다가오는 US오픈에서는 조코비치가 작년 캘린더 슬램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메드베데프에게 내준 US오픈 타이틀을 다시 찾아오면서, 22회 우승으로 나달과 동률을 이룰지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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