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2022 호주오픈 우승과 함께 메이저 최다우승 신기록 달성 :: 신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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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엘 나달!! 2022 호주오픈 우승과 함께 메이저 최다우승 신기록 달성
    스포츠 2022. 1. 3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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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지난 2009년 호주오픈을 우승한 이래 13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단순히 우승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동률이었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기록에서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신기록까지 작성한 것입니다.

     

     

     

    거기에 두번째 호주오픈을 우승함으로써 오픈 시대 이후 기록만으로 따졌을 때, 작년 롤랑가로를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커리어 더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한 가지 기록은 오픈 시대 이후 벌어진 호주오픈 결승전 역사상 최초로 0:2에서 3:2로 뒤집는 대역전승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노박 조코비치가 더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땐 나달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롤랑가로스에서 했습니다. 거기에 조코비치도 치치파스에게 0:2로 몰렸다가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나달은 조코비치가 최다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는 호주오픈에서 달성했으며, 역시 0:2로 몰렸다가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사실 2세트 4:1로 나달이 앞서다가 타이브레이크끝에 6:7로 2세트를 내주는 걸 보고 메드베데프가 우승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나달이 30대 중후반의 체력적 열세를 뒤집고 대단한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12년부터 4번이나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

     

     

    메이저대회 결승전에서 0:2로 몰렸다가 3:2로 대역전승이 나오지 않은 대회는 이제 윔블던이 유일하게 됐습니다.

     

     

    1990년 보리스 베커와 스테판 에드베리와의 결승에서 베커가 0:2로 몰렸다가 2:2를 만들고 5세트로 갔지만, 에드베리에게 패했고, 너무나도 유명한 명승부인 2008년 윔블던 결승에선 페더러가 나달에게 0:2로 몰렸다가 2:2를 만들었지만, 5세트에서  나달에게 패하며 결국 대역전승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US오픈의 경우 2년전 도미니크 팀이 즈베레프에게 0:2로 지다가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한 바 있습니다.

     

     

     

    이제 나달의 남은 마지막 목표는 ATP 파이널스가 될까요? 나달의 경기력을 보면 9월 US오픈때까진 좋다가 이후 실내코트 대회에서 앞선 대회만큼 힘을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부디 나달이 올핸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ATP 파이널스도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 결승전 예상을 하면서 개인적 바람은 나달의 우승이었지만, 최근의 경기력과 상승세를 고려했을때 메드베데프가 우승할 거 같다했는데, 예상이 틀려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네요.

     

     

     

    이로써 나달은 롤랑가로 13회 우승을 필두로 US오픈 4회 우승, 윔블던과 호주오픈 각 2회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나달은 롤랑가로를 뺀 나머지 메이저대회만으로도  8회 우승을 거둬서  메이저 대회를 8회 우승한 이반 랜들, 지미 코너스, 안드레 애거시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결코 나달은 클레이코트전용 반쪽짜리 선수가 아니죠. 다만 클레이의 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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