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전국 각지에서 탄핵 반대, 찬성 집회 열려

2025년 3월 29일,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왔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집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서울 도심,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로 인산인해

서울에서는 탄핵 찬반 양측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5시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경찰 추산 약 1만 5천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였습니다.

 

 

반면, 보수 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하였으며, 경찰 추산 약 2만 3천 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윤석열 대통령'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도 찬반 집회 열려

부산에서는 '정권퇴진 부산비상행동'이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면 동천로 일대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하였으며, 신고 인원은 7천 명이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오후 5시부터 5·18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시민 약 50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울산, 제주, 전주, 창원 등지에서도 집회 이어져

 

 

 

 

울산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오후 1시 남구 현대해상 앞 대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였으며, 주최 측은 참석 인원을 1만 명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특히 이 곳에는 김기현, 장동혁 의원이 참석해 연설을 함으로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윤석열즉각파면 울산시민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제주에서는 '세이브코리아'가 오후 2시 제주시청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관하였으며,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주에서는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가 오후 2시 모래내시장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하였으며, 약 50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창원에서는 '정권퇴진 경남비상행동'이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열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