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실사판을 보고 :: 신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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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킹 실사판을 보고
    여행 및 공연관람 2019. 7. 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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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7일 고대하던 "라이언 킹" 실사판이 개봉을 했고, 저는 그 다음날인 18일 4DX관에서 실사판을 관람했습니다.

     

     

    솔직히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라이언 킹의 개봉을 그토록 기다렸던건 지난 3월 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던 뮤지컬 라이언 킹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할까요^^

     

     

    뮤지컬을 너무 감동적이고 재밌게 본 덕에 실사판은 어떨까하는 기대치에 가득 차서 유투브에 예고 영상이 나올때부터 엄청나게 기대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이상으로 너무나 재밌게 봤습니다.

     

     

    유투브나 블로그 등에 라이언 킹 실사판에 대한 다양한 영화평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느끼시는 점이 다를터이니 혹자 어떤 분들께서는 심바와 무파사를 비롯한 등장하는 동물들이 무표정으로 일관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니가 의인화에 좀더 치중을 둔 작품이라면, 실사판은 말 그대로 실사다보니 애니처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기에는 무리고, 또 그렇게하기엔 다소 어색한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가령 애니에서 스카가 하이에나들로부터 열병식을 받는 장면이 있었죠. 하지만 실사판에 이런 장면들이 등장했다면 정말로 어색했을거같습니다. 

     

     

     

    암튼 다양한 견해들은 차치하고 제 개인적인 감상은 대만족이었고, 특히 4DX관 전용의자에 앉아서 관람하다보니 리얼한 느낌을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메라가 이동하는 시점에 따라서 좌석도 같이 움직이다보니 정말 스릴있었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말하고 저 역시도 좀 아쉬웠던 점은 등장하는 사자들이 잘 구분이 안갔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애니에서 스카는 특유의 검은색 갈기를 통해서 쉽게 구분되었고, 그로 인한 캐릭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스카는 다소 갈기가 빠진 초라하기까지한 모습이었고, 마지막에 심바와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누가 심바인지 누가 스카인지 구분이 좀 어려웠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실사판이어도 검은색 갈기를 가진 사자는 표현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뮤지컬에서도 티몬과 품바가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티몬과 품바 덕분에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하쿠나 마타타 노래는 지금도 귓전에서 맴도내요.

     

     

     

    주제곡이자 첫장면과 엔딩 장면에서 나오는 The circle of life는 언제들어도 명곡인거 같네요. 첫 장면에서는 아기 심바가 등장하고, 마무리 장면에서는 아빠가 된 심바와 라피키에 의해서 소개되는 심바의 아들이 등장하는 비슷한 장면으로 작품이 마무리되는 수미상관식 표현법도 좋았습니다.

     

     

     

     

     

    저는 첨에는 혼자가서 봤는데, 너무나 좋아서 어머니를 모시고, 22일에 한번더 4DX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저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시지만 이 영화는 굉장히 재밌게 잘 봤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차후에 라이언 킹이 다시 내한공연을 하면 뮤지컬도 한번더 볼 생각입니다. 영화도 뮤지컬도 돈이 전혀 아깝지않다는 느낌을 줘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혹시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실사판 "라이언 킹"을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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