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3 2022 호주오픈 결승전 <나달과 메드베데프>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이 결정됐습니다. 조코비치가 여러 고생 끝에 결국 참가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있었고, 거기에 페더러도 불참했기에 나달의 결승전 진출이 예상됐는데, 결국 그 예상대로 됐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박스에서는 바로 직전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자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그리스의 치치파스를 꺾고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작년엔 결승전 상대가 조코비치였고, 올해는 나달이란 점이죠. 결국 메드베데프도 페나조 3인방 중 한 명과 꼭 메이저 결승전을 갖네요. 2019년 US오픈 결승전 때도 상대가 나달이었단 점을 보더라도요. 오픈 시대 이후 러시아 선수들은 다른 메이저대회보다 유독 호주오픈에서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반면 스페인.. 2022. 1. 29. 임진왜란의 알려지지 않은 영웅 - 황진 장군님 임진왜란하면 대한민국 국민 거의 100%는 우선 성웅 이순신 장군님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순신 장군을 삭탈관직 및 백의종군시킨 선조 그리고 이순신 장군님의 친구로 알려진 유성룡,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끄신 도원수 권율 장군님등을 연상하실 겁니다. 거기에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알려진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을 생각하실 거구요. 그런데 일본측에서는 임진왜란에 대해서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을 정복하겠다는 야심에 바탕을 둔 일본정부 최초의 대규모 대외침략 전쟁이었음에도 일본 내부에서 임진왜란은 패배한 전쟁으로 인식하는 점이 작용한 듯합니다. 우선 28만의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음에도 일본으로 온전히 살아돌아간 일본군은 8만 정도였고, 특히나 자신들이 조선보다 월등하게 우위일거.. 2021. 12. 8. 권순우 선수!! 드디어 이형택 선수에 이어 ATP 투어 대회를 우승하다 대한민국의 권순우 선수가 지난 2003년 이형택 선수가 시드니 대회를 우승한 이후 18년만에 한국테니스에 ATP투어대회 우승트로피를 선사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 술탄에서 열린 아스타나 오픈 결승전에서 권순우는 세계랭킹 65위의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권수우 선수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으로 따내고, 2세트마저 6:3으로 누르고 우승함으로써 03년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를 2:1로 누르고 시드니 대회를 우승한 이형택 선수에 이어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얼마전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님 유해를 모셔왔는데, 권순우 선수가 카자흐스탄에서 우승을 하니 카자흐스탄과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듯해서 좋습니다. 아마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2021. 9. 26. US 오픈!! 결국 조코비치를 외면하다 2021년 US오픈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8회 결승 진출의 피트 샘프라스, 이반 랜들을 제치고 오픈 시대 역사상 최다인 9회 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9번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호주오픈과 달리 조코비치는 이전까지 8번 결승에 올라 3번 우승하는데 그치고 5번을 패하는 등, 앞선 호주오픈이나 윔블던과 비교했을 때 저조한 결승전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조코비치에게 첫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을 허락한 대회는 바로 US오픈이었습니다. 하지만 07년 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에게 패하면서 페더러가 US오픈 4연패라는 오픈 시대 역사상 신기록을 수립하는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 결승은 라파엘 나달이 26년 만에 왼손잡이가 US오픈을 정복하는 기록을 세우는걸 허락해야 했고, 20.. 2021. 9. 13. 조코비치는 52년만에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까?? 미국 시각 8월 30일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이 시작됩니다. 올해 US오픈은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1969년 로드 레이버가 달성한 이래 지금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에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가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한 오픈 시대 이후 남자 선수가 한해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을 차례로 모두 석권한 경우는 1969년 호주의 로드 레이버가 유일합니다. 그 해 로드 레이버는 US오픈 결승에서 이반 랜들과 로저 페더러의 스승이었던 같은 호주의 토니 로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현재까지 오픈 시대 이후 유일한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오픈 시대 이전 기록까지 합친다 해도, 193.. 2021. 7. 18. 2021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이 다가오네요 어제 남자단식 결승전이 정해졌었죠. 랭킹순서 그대로 1번 시드의 조코비치와 4번 시드의 메드베데프가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사실 조코비치와 카라체프의 경기가 3:0으로 쉽게 끝난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4번 시드의 메드베데프와 5번 시드의 치치파스 경기가 예상외로 너무 쉽게 끝나서 좀 의외였습니다. 아무래도 치치파스가 8강전 라파엘 나달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까지 갔던게 체력적으로 많은 소모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물론 메드베데프의 경기력이 좋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결승에 오른 두 선수간의 전적을 살펴보니 조코비치가 메드베데프에게 4승3패로 앞서있네요. 하지만 2019년부터 잘라놓고보니 오히려 메드베데프가 3승2패로 앞서있고, 바로 최근 경기였던 ATP 파이널스 예선인 라운드 로빈에서는 메드.. 2021. 2. 2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