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수 “위안부, 성노예 아닌 매춘부!!!” 논문발표 :: 신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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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교수 “위안부, 성노예 아닌 매춘부!!!” 논문발표
    시사, 이슈, 생활정보 2021. 2.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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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prostitute)’로 규정한 논문을 학술지에 실을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일본 우익 세력은 일본 정부 훈장까지 받은 이 학자의 논문을 발판으로 삼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 가해 행위에 관한 일본의 책임을 부인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 로스쿨 교수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 정부 규제 하에서 인정된 국내 매춘의 연장선상에서 존재한다는 견해를 담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이 올해 3월 발행 예정인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 이코노믹스’에 실립니다.



    램지어 교수는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가 모두 공인된 매춘부이고 일본에 의해 납치돼 매춘을 강요받은 ‘성노예’가 아니다”라고 논문에서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일본 내무성이 매춘부로 일하고 있는 여성만 위안부로 고용할 것을 모집업자에게 요구했으며 관할 경찰은 여성이 자신의 의사로 응모한 것을 여성 본인에게 직접 확인함과 더불어 계약 만료 후 즉시 귀국하도록 여성에게 전하도록 지시했다”고 기술했습니다.

     

     

    더불어 램지어 교수는 모집업자의 꾐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극히 일부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가 아니라는 증거로 △당시 일본 내무성이 '일본군 위안부'를 모집할 때 기존에 매춘부로 일하던 여성만을 고용하도록 한 점 △소관 경찰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지로 '일본군 위안부'에 지원한 것인지 본인의 의사를 직접 묻도록 한 점 △계약이 끝나면 즉시 귀국해야 한다고 말해 주도록 지시한 점 등을 꼽았습니다.

     

    베를린 소녀상

     

    일본 닛케이 신문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위안부=성노예'라는 설을 부정했다며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습니했다.



    닛케이는 "위안부 문제를 두고 일본군이 과거 조선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잘못된 이미지가 세계에 퍼지고 있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배상 판결이나 독일 베를린 소녀상 설치 영구화 등으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우익 세력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내세워 일본의 가해 행위를 은폐·희석하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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