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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월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되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고소인 A씨 측은 사건 당시의 동영상 등 증거를 제출하였으며, 4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취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사회적 지위나 권력으로 인해 신고를 망설이게 되는 현실을 다시금 부각시켰습니다. 여성단체들은 피해자가 고소하는 데 9년이 걸린 것은 사회적 구조와 권력의 영향 때문이라며, 피해자의 용기에 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에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장 전 의원과의 정치적 추억을 회상하며 명복을 기원하였습니다.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폭력과 연관된 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후, 또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은 권력형 성폭력 문제와 그에 따른 사회적 반응, 그리고 권력과 지위의 영향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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