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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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만한 역대 호주오픈 결승전스포츠 2021. 2. 13. 11:44
현재 호주오픈이 한창 진행중인데, 멜버른 지역의 코로나 악화라는 안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결국 무관중경기로 진행한다고하네요ㅠ 무관중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들도 그리고 단지 tv로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하는 팬들도 참 맥빠지고 힘들거같습니다. 정말 코로나 19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역대 호주오픈 대회중 몇가지 특징있는 결승전을 소개할까합니다. 솔직히 각 년도마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매해 모든 대회가 다 특징있는 대회가 되겠지만, 그러면 68년 오픈화이후 모든 결승전을 소개해야하므로,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몇가지 경기만을 골라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1976년, 호주선수!! 마지막으로 호주오픈을 우승하다 1976년 호주오픈에서 호주의 마크 에드먼슨은 같은 호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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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결승전 대역전극스포츠 2021. 2. 11. 12:15
호주오픈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요즘 호주에서는 코로나 19가 다소 진정됐다고 판단됐는지 호주오픈 관중석에 조금이긴하지만 유료관중들이 보이더군요. 코로나 19로 지난 1년간 다소 어색한 롤랑가로,US오픈이 치뤄지고 윔블던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첨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더군요. 빨리 종식되길 진심으로 그리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은 오픈시대이후 벌어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대역전승이 벌어진 결승전경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한마디로 결승전 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은 경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호주오픈과 윔블던 결승전에서 이런 경기는 없었습니다. 다만 할뻔한 경기는 있었습니다. 호주오픈의 경우 87년 결승전에서 호주의 팻 캐시가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에게 1,2세트를 3/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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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명승부전 - 91년 윔블던 준결승스포츠 2021. 1. 20. 01:33
사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최고의 테니스 명승부전을 꼽으라면 08년 나달과 페더러의 윔블던 결승전이 가장 먼저 기억이 나긴합니다. 경기내용도 너무 좋았고 두 선수 매너도 정말 훌륭했던 경기여서 그런지 비로 경기가 많이 지연됐지만 지루함이 별로 없었던 경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나달이 1, 2 세트를 모두 가져갔을때만해도 앞선 롤랑가로 결승전처럼 또 싱겁게 끝나는건가 했습니다. 그런데 3세트부터 페더러가 뒷심을 발휘해서 3,4세트를 가져갔고, 특히 4세트에서는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지만 그걸 극복해내고 5세트로 끌고간 장면은 정말 명경기, 명장면이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고싶은 경기는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와 독일의 미카엘 슈티히가 맞붙은 91년 윔블던 4강전 경기로 많이 올드한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