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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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남녀통산 메이저 최다우승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스포츠 2022. 1. 31. 21:25
2022년 호주오픈 남자단식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의 우승 기록을 알리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나달의 우승으로 나달은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제치고 역대 남자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인 21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거기에 오픈시대 두 번째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2번 이상씩 우승하는 더블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달은 호주의 마가렛 코트가 보유하고 있는 24회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까지도 경신할 수 있을까요?? 나달이 앞으로 3회를 더 우승하면 마가렛 코트와 타이기록이고, 4회를 우승하면 최다 우승 기록을 씁니다. 다만 86년 6월 생으로 올해 6월이 지나면 36세가 되는 나달에게 앞으로 메이저대회 4회 우승을 기대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2010년까지 16번의 메이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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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4대 메이저무대에서의 단신들의 활약상(feat 슈와르츠만)스포츠 2021. 2. 19. 07:52
테니스는 네트를 넘겨야하는 플레이고 특히 서브를 넣을때 높은 타점을 원해서 키가 큰게 확실히 유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테니스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가진 선수들을 단순히 신체적 조건으로만은 이길 순 없더군요. 지난 과거의 키가 작았던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면 그렇습니다. 현재도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와르츠만도 170cm의 최단신으로 현역 탑10중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작은 키를 가지고도 180cm이상의 골리앗들을 맞이하여 세계 정상권에서 활약했었던 선수들을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1. 해롤드 솔로몬 솔로몬은 오픈시대이후 메이저대회 결승(1976년 롤랑가로스)에 오른 선수중 가장 키가 작은 168cm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선수들의 키는 ATP 공식 홈페이지 기록을 참고했습니다. 작은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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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호주오픈!! 세번째 러시안 챔프 탄생할까스포츠 2021. 2. 18. 01:18
2021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이 결정됐습니다. 8강전에서 나달에게 0:2로 뒤진 그리스의 치치파스가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호주오픈 4강은 아마도 오픈시대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동유럽 지역에 위치한 국가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4강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아슬란 카라체프 그리고 그리스의 스테파노 치치파스. 4강 대진은 조코비치 - 카라체프, 치치파스 - 메드베데프로 결정됐습니다. 쉽게할 수 있는 예상으로는 랭킹에 따라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가 결승에서 붙는거 아닌가 예상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최다우승자에 지금도 여전히 현역 최강이니까요. 아마 저 역시도 그렇게 예상합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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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대이후 호주오픈 최다 우승국스포츠 2021. 2. 14. 17:17
현재 멜버른에서 벌어지고 있는 호주오픈을 대표하는 선수는 당연히 호주오픈 전역사를 통틀어서 8회의 최다우승을 기록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겠죠. 그 뒤로 6회 우승의 로저 페더러와 로이 에머슨, 4회 우승의 안드레 애거시 등이 나열될겁니다. 그러면 프로에게 문호를 개방한 68년 오픈시대이후 호주오픈을 가장 많이 우승한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요?? 물론 테니스는 지극히 개인스포츠라 우승자가 중시되지 우승국에 그리 관심을 보이는건 아니긴합니다. 하지만 우승자를 통해서 우승자의 국가가 부각되는건 사실입니다. 페더러를 통해서 기존에 활약했었던 야곱 라섹과 마르크 로제의 스위스 테니스가 더 알려지고, 나달을 통해서 스페인 테니스가 더 유명해졌으며, 조코비치를 통해서 유고내전과 세르비아에 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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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만한 역대 호주오픈 결승전스포츠 2021. 2. 13. 11:44
현재 호주오픈이 한창 진행중인데, 멜버른 지역의 코로나 악화라는 안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결국 무관중경기로 진행한다고하네요ㅠ 무관중 경기를 해야하는 선수들도 그리고 단지 tv로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하는 팬들도 참 맥빠지고 힘들거같습니다. 정말 코로나 19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역대 호주오픈 대회중 몇가지 특징있는 결승전을 소개할까합니다. 솔직히 각 년도마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매해 모든 대회가 다 특징있는 대회가 되겠지만, 그러면 68년 오픈화이후 모든 결승전을 소개해야하므로,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몇가지 경기만을 골라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1976년, 호주선수!! 마지막으로 호주오픈을 우승하다 1976년 호주오픈에서 호주의 마크 에드먼슨은 같은 호주의 ..